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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휴온스, 충북 제천 점안제 라인 설비 증설…생산능력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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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제천공장 내 점안제 설비라인을 증설,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는 오는 10월 독일 롬멜락(Rommelag)의 일회용 점안제용기(BFS) 시스템, 이물검사기 등을 포함한 총 9종의 첨단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추가 설비 도입으로 점안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억5천관(튜브)에서 3억관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점안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 투자 차원에서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며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 있는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현재 휴온스는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의 중국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점안제 라인 증설 후에는 중남미 3개 지역과 사우디 등에 클레이셔 제품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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