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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충북·세종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망자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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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 피해자 157명, 35명 사망

세종 45명 피해자 중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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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지난해까지 충북과 세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47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충북에서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157명으로 이 중 35명 숨지고 122명이 생존했다.

세종은 전체 45명의 피해 신고자 중 12명이 숨졌다.

충북지역 연도별 신고현황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명(사망 2명), 2014년과 2015년이 각각 5명과 12명(사망 0명), 2016년 118명(사망 27명), 2017년 12명(사망 6명) 이다.

세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명(사망 1명), 2014년과 2015년 각각 1명, 8명(사망 0명), 2016년 28명(사망 9명), 2017년 6명(사망 2명)으로 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뒤 신고 건수가 늘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고된 전국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5955명으로 이 중 1292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98명(사망 36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26명(사망 284명), 인천 436명(사망 104명) 등 대체적으로 인구수에 비례해 피해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청주충북환경연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와 병원 치료자를 토대로 추정하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신고자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대대적인 피해자 찾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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