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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임성남 외교차관 내일 방미…美행정부와 북핵문제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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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과 제2차 EDSCG 회의에도 참석

유엔 사무총장 예방…코리아 소사이어티 방문도

뉴스1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 2017.10.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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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6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임 차관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및 북핵문제 등 양국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임 차관은 17일(현지시간)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제2차 고위급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도 참석,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 10월 제4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양국 정부가 협의한 조치에 따라 EDSCG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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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왼쪽부터), 토마스 컨트리맨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대행,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데이비드 시어 미 국방부 정책수석부차관 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6.1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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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같은해 12월 EDSCG 1차 회의를 열고 미국측 전략자산의 한반도 정례적 배치 공약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EDSCG 정례화에 합의하고, 제49차 SCM에서 이 회의를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 미측 수석대표로는 토머스 셰년 국무부 정무차관과 데이비드 트라텐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이 참석한다.

아울러 임 차관은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한다.

이밖에도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Δ캐롤라인 캐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 등 미 학계·전직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Δ코리아 소사이어티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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