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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임성남 외교차관 16일 방미…美국무부 부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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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우산 억지력 제공 원활하게 하는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ㆍ일 차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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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위싱턴을 방문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한다.

외교부는 15일 "임 차관은 워싱턴 방문시 존 설리번 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 및 북핵문제 등 양국 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임 차관은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임 차관은 EDSCG 회의에서 미국의 핵우산 억지력 제공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차관은 이어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미 학계·전직 인사와 오찬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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