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해변서 그루퍼 사체 뜯어먹는 바다악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TV]

서울신문

Kate Rogers Facebook - 지난 11일 호주 퀸즐랜드주 카드웰 케언즈 해변에서 거대 바다악어가 해변가로 밀려온 그루퍼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 중 한 장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호주 해변에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악어!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호주 퀸즐랜드주 카드웰 케언즈 해변에서 거대 바다악어가 해변가로 밀려온 그루퍼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11일 목요일 아침. 해변가로 산책을 나온 관광객들은 악어 경고 표지판 인근의 얕은 해변에서 거대한 바다악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관광객 중 다윈에서 온 케이트 로저스(Kate Rogers)란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는 해변가로 떠밀려 온 그루퍼에 접근해 사정없이 먹어치우는 악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해변에는 한 여성이 사건 발생 지점에서 수 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영 중이었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악어는 ‘비스마크’(Bismark)라 불리는 바다악어로 지난 몇 년 동안 카드웰 해변 주변서 서식하는 유명 악어로 알려졌다.

케이트의 영상은 현재 43만 2천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는 길이 7m, 무게 1.3톤까지 자라는 현존하는 가장 큰 파충류로 호주에서는 바다악어의 출몰로 해변이 폐쇄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사진·영상= Kate Rogers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