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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양산시, 상습침수 공암잠수교 철거…새 다리 건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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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 확보 2020년 완공 목표

뉴스1

양산시 상북면 공암사거리 전경(양산시 제공). 2018.1.15./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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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북면 소토리 양산천의 공암잠수교를 철거하고, 횡단 교량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상북면 공암잠수교는 높이가 계획홍수위 대비 4.72m가 낮아 적은 비에도 침수돼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재해발생 우려가 높았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의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지난해 3월 공암삼거리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유실위험)로 지정받았다.

공암삼거리 자연해재위험개선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을 확보한 시는 현재 잠수교 형태에서 길이 125m, 폭 12m 규모의 교량을 신설하고, 부산~울산간 35호국도 및 시도25호선이 연결되는 접속도로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연내 설계 및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시설로 관리되던 잠수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신설함으로써 통행편의뿐만 아니라 하천 재해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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