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발간…5권 2200쪽 구성

정부기관·대학 등에 순차 배포…홈페이지서도 확인

국무조정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해 공론화 전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을 발간했다.

15일 국무조정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지원단에 따르면 백서는 공론화 모든 과정에 걸친 자료들을 집대성한 본문과 부록 외 Δ시민참여형조사-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경험 Δ언론기록집 Δ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 등 총 5권 2205페이지로 구성됐다.

백서 본문은 총론편, 조사편, 숙의편, 소통편 등 총 4편으로 구성했고 부록에는 2박3일의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은 참여 수기와 함께 회의록, 자료집 등을 수록했다.

본 백서는 이날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대학, 국공립 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론화위 홈페이지(sgr56.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론화위는 1∼4차에 걸친 조사 결과 원자료(raw data)와 분석과 결과 해석을 위한 가이드라인인 자료이용지침서도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 홈페이지는 올해 1년간은 접속할 수 있으며 존속 여부는 국무조정실에서 검토한 뒤 조치할 계획이다.

공론화위는 지난해 10월 정부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한 이후 공식 해산했지만, 공론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백서 편찬·감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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