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포항해양청, 경북 동해안에 항만인프라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경북 동해안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1384억 원을 투자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포항항을 비롯해 울진 후포항, 울릉항 개발을 위해 총 1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항만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173억원을 투입해 영일만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를 실시한다.

또 175억원으로 포항 신항의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 273억원으로 해양영토 주권강화를 위한 울릉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38억원을 들여 울진 후포항 1단계 정비사업을 벌이고 63억원으로 지진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포항항 내진보강 등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착공한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가 올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항내정온도 확보로 영일만항 항만운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항 영일만항에서 추진중인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부지 적기 공급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발전을 지원하는 대북방 물류거점 항만으로 영일만항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만건설 예산의 약 57%인 788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해 조기 재정 집행으로 경기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 및 고용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