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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감원 “‘내 계좌 한눈에’ 이용자, 하루 평균 7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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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융감독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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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하루 평균 7만7000명이 금융감독원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1단계 오픈한 지난해 12월19일부터 31일까지 총 92만5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내 계좌 한눈에’는 모든 금융권의 본인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16일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한 뒤 12월19일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발급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해당 서비스는 하루 평균 7만7000명의 이용자가 몰리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

권역별로는 은행 계좌정보 조회건수가 49만4000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53.4%를 차지했고 보험가입정보(21만4000건), 상호금융 계좌정보(11만9000건), 대출정보(4만9000건), 카드발급정보(4만900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시스템 개통에 맞춰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미사용 계좌 32만개를 정리(해지)하고 324억원을 환급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상호금융권에서는 294억8000만원(4만8000좌), 은행권에서는 29억4000만원(26만7000좌)이 각각 환급됐다.

향후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의 이용채널과 조회대상을 확대한 2단계 오픈을 추진한다. 우선 2월말까지는 이용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하며 전용 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까지는 저축은행·증권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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