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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국당 김용태 혁신위 오늘 첫 회의…뭔가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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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여성 50%, 청년 50% 혁신위 인선 발표

한국당 취약 지지층 여성·청년' 겨냥할 듯

뉴스1

김용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기 혁신위원회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 1.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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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자유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회는 15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상견례 및 핵심 정책과제 선정, 향후 혁신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14일 혁신위 인선 기자회견에서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바로 내일(15일)부터 토론을 통해 혁신위가 다뤄야 할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당내 친박 청산 등 정무적인 문제를 다뤘던 제1기 혁신위와는 달리, '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에서 언급된 '신보수주의'와 관련한 정책을 발굴·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위원의 절반을 여성(4명)과 청년(20~30대, 4명)에 배정할 정도로 공을 들인 인선을 통해 그동안 한국당의 취약 지지층으로 분류된 여성과 청년에 중점을 둔 의제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첫 회의에서 핵심 의제와 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역할 분담 등 조정할 계획"이라며 "역사적 경험·세계적 추세·구체적 사실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의 활동 기한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3월말까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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