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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출전선수 명단에는 유럽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포함될 것"이라며 안현수를 비롯한 선수 10명의 이름을 거명했습니다.
이들은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의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오게 됩니다.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오륜기를 달고 뛰어야 합니다.
안현수 선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쇼트트랙 3관왕,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ｍ에선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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