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英극우당 대표 여친, 해리 왕자 약혼녀에 인종차별 발언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왕실 예배 참석한 해리 왕자 약혼녀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극우 영국독립당(UKIP) 대표의 여자친구가 해리 왕자의 약혼녀인 미국 배우 매건 마클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렸다.

14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UKIP는 헨리 볼튼 당 대표의 여자친구 조 마니(25)가 마클을 인종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인정하고 그의 당적을 정지시켰다.

마니는 친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마클을 '미국 흑인'이라고 칭했다. 또 마클의 종자가 왕실을 더럽히고 '흑인 왕'이 탄생할 길을 닦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마니는 성명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논점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장한 표현"이라며 "내가 일으킨 물의를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와 마클은 2016년 11월 교제를 공식화하고 작년 11월 런던에서 약혼했다. 두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마클의 부모로부터 모두 결혼 허가를 받았다.

두 사람은 5월 19일 런던 교외에 위치한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z@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