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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트럼프 "美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이민자 우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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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뮬러 특검 인터뷰 거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더욱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이민자들을 우선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가 다시 더욱 강하고 위대해지는 데 도움을 줄 이들이 이 나라에 들어오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메리트(merit, 성과)에 기반한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 추첨제는 더 이상 안 된다. 미국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영주권 취득 방식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그는 비자 추첨제를 폐지하고 이민자들이 얼마나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메리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트럼프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에 관해서는 "DACA가 끝장난 것 같다. 민주당이 이를 정말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말만 하며 자금이 심각하게 필요한 군으로부터 돈을 빼앗가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DACA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시절인 2012년 도입됐다. 이 제도는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불법 입국한 30세 이하 청년들 중 학생이나 취업자들의 추방을 유예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DACA를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뒤 의회에 6개월 안에 대채법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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