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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미세먼지 '최악' 비상조치 발령...차량 2부제·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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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에 이어 오늘(15일)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처음 시행하고, 서울 지역에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새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을 기록하고 다음 날도 24시간 동안 '나쁨' 수준으로 예상될 때 시행하는 조치입니다.

지난달 30일에 처음 시행됐는데, 보름 만에 두 번째로 발령됐습니다.

첫 발령 때는 주말이었지만, 평일인 이번에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있는 7천6백여 개 공공기관 임직원 52만 7천 명은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시청·구청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360곳도 폐쇄됩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합니다.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 그리고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면제됩니다.

[김종률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서울 시민들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실을 알릴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가능하면 개인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되도록 차량 2부제에 동참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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