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재 중고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 용도로 이뤄져 있는 공간을 향후 자동차관련시설(50% 이상)은 물론 자동차 관련 판매ㆍ업무시설, 문화시설과 창업공간, 공공임대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시는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 결정과정에서 수차례 주민소통과 합의과정을 거쳐 해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토지등소유자와 지역산업협력체, 시, 자치구(성동구), 전문가, 시 공공건축가(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신창훈)가 모두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대상지는 뛰어난 접근성(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접), 양호한 물류환경(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간선도로 인접), 자동차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물리적ㆍ환경적 경쟁력이 높은 산업지이다.
그러나, 지역산업에 맞는 정비방향을 찾지 못한 채 토지등소유자 간 갈등으로 오랫동안 제자리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 결정으로 자동차매매상가(64개)를 비롯한 상가구분소유자 등 토지등소유자들이 사업주체가 돼 연내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시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동시에 2015년부터 지역산업협의체, 지역주민, 자치구(성동구ㆍ동대문구)와 답십리 중앙부품상가 정비사업,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 조성ㆍ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최근 중고차 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차의 두 배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는 중고차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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