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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시,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 결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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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정비계획 결정) 고시하고,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는 준공한지 4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된 시설(2개 건물, 각 3개 층)을 허물고 재개발 형태로 재생해서 ‘자동차ㆍ문화 융복합시설’로 조성한다.

특히, 현재 중고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 용도로 이뤄져 있는 공간을 향후 자동차관련시설(50% 이상)은 물론 자동차 관련 판매ㆍ업무시설, 문화시설과 창업공간, 공공임대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시는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 결정과정에서 수차례 주민소통과 합의과정을 거쳐 해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토지등소유자와 지역산업협력체, 시, 자치구(성동구), 전문가, 시 공공건축가(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신창훈)가 모두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대상지는 뛰어난 접근성(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접), 양호한 물류환경(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간선도로 인접), 자동차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물리적ㆍ환경적 경쟁력이 높은 산업지이다.

그러나, 지역산업에 맞는 정비방향을 찾지 못한 채 토지등소유자 간 갈등으로 오랫동안 제자리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 결정으로 자동차매매상가(64개)를 비롯한 상가구분소유자 등 토지등소유자들이 사업주체가 돼 연내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시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동시에 2015년부터 지역산업협의체, 지역주민, 자치구(성동구ㆍ동대문구)와 답십리 중앙부품상가 정비사업,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 조성ㆍ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최근 중고차 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차의 두 배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는 중고차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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