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연설 응원한 이방카 |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골든글러브 시상식 연설에 박수를 보냈다.
이방카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방금 힘과 감동을 주는 골든글러브 연설을 봤다. 남녀 모두 함께 모여 '시간이 됐다(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외치자"는 글을 올렸다.
윈프리는 전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데밀 상을 받고 성폭력과 성차별에 반대하는 '미투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당신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 연설 이후 윈프리는 언론 지상에서 2020년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구호를 함께 외친 이방카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의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 역시 20명이 넘는 여성들을 성폭행·성추행을 했다는 논란 속에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방카의 트위터에서 "당신은 이 움직임에 동참할 수 없어", "아버지가 사임할 시간이 됐다", "지금 나 웃기고 있니" 등의 냉소적인 댓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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