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레드카펫에서 감동" 엠마 왓슨, 골든글로브 물들인 블랙드레스 물결 인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골든글로브'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 사진| 엠마 왓슨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투데이

'골든글로브'서 블랙 드레스 입은 여배우들. 사진| 엠마 왓슨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톱스타 엠마 왓슨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검은색 드레스 물결을 이룬 배우들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엠마 왓슨은 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어제 레드카펫에서 감동했다. 어제 검은색 옷 입기에 동참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엠마 왓슨을 비롯해 나탈리 포트만, 메릴 스트립, 수잔 서랜든, 에바 롱고리아, 제시카 차스테인 등 지난 8일 미국 LA비벌리 호텔에서 열린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여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고 있는 여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을때 보다 더 빛나 보인다.

이들이 검은 옷을 입은 이유는 지난해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이후 '미투 캠페인(성폭력 고발운동)'으로 드러난 미국 할리우드의 성 추행 및 폭력 사건들의 가해자들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엠마 왓슨은이날 인스타그램에 "영국에서는 전체 여성의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며 "그게 내가 오늘 블랙의 옷을 입는 이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여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을 포함한 할리우드 관련 종사 여성 300여 명이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결성한 단체인 ‘타임즈 업’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페미니스트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