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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를 다음 대통령 후보로 밀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8일) 한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근 큰 이슈인 성폭력에 대해서 인상적인 연설을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오프라 윈프리.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 캠페인에 연대하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방송인 : 진실을 말하는 것이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특히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하고 공유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 능력 있는 여성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침묵과 굴종을 견뎌야 했던 여성들의 아픔을 자극한 윈프리의 연설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이후 윈프리의 오랜 친구들은 미 언론에 윈프리의 차기 대선 출마를 점쳤고 트위터에는 2020년 대선 후보로 윈프리를 밀자는 윈프리 2020 트윗이 번졌습니다.
하지만 윈프리 본인은 즉각 대선에 나설 의향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윈프리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공직선거에 나갈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군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부터 25년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한 윈프리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1위에 5차례 이상 올랐습니다.
또, 지난 2008년 대선에서 당시 오바마 후보에게 여성 표와 흑인 표를 집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대식 기자 dscho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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