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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K텔레콤 8월 배틀그라운드 팀 창단...최병훈 감독 체제로 2개 팀 이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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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 단장이 게임플러스에 출연해 프로게임단 T1의 의미, 새로운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팀 운영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전 세계 최고 e스포츠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 팀을 창단한다.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을 총괄하는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 단장이 지난 5일 OGN 게임플러스에 출연해 오는 8월경 배틀그라운드 팀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오경식 단장은 새로운 종목의 팀 구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 팀이 해체된 이후 신규 종목에 대한 창단 의지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검토 중 가장 핫한 배틀그라운드 종목에 대한 창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지난해 말에 내부 승인을 마무리했다”며 “올 8월쯤 팀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 단장은 “과거 LoL 팀도 가장 늦게 구성을 했지만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며 “조급한 마음보다는 차분하게 선수들을 찾고자 한다. 팀 감독은 LoL팀을 맡았던 최병훈 전 감독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T1이 지난해 11월 24일 LoL 팀 선수 교체 및 김정균 감독 승격 등 코칭스태프 교체를 공개하면서 신규 종목 참여 의지를 밝힌 것이 구체화 된 것이다. 당시 최병훈 감독이 LoL팀에서 사임하며 추후 창단할 신규 종목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최병훈 감독은 2008년 SK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 코치로 입단해 FPS게임 스페셜포스 종목의 팀을 우승을 달성하며 SK텔레콤의 리더로 성장했다. 그리고 LoL 팀을 롤드컵 3회 연속 우승 등 세계 최강 팀으로 성장시키며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 단장은 “최병훈 감독은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 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배틀그라운드 팀을 이끄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8월경 적어도 2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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