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통합야당 2위' 여론조사…홍준표 "위장야당과 싸우는 것 아냐"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신뢰받는 신보수주 정당될 것"]

머니투데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1등을 하기 위해서 여당을 상대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지 '위장야당'과 싸우는 것은 아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는 2등을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데도 관제 여론조사, 일부 언론을 동원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2등 싸움을 하는 양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할 경우 탄생할 '통합신당' 지지율이 한국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더했다"며 "3등 후보를 띄우기 위해 2등 후보는 아예 언론에서 언급조차 안 한 적이 많았고, 기사배치도 교섭단체별로 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 임의로 조작·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괴벨스가 지배하고 있는 나라가 돼가고 있어 참으로 걱정"이라며 "신문도 방송도 포털도 여론조사기관도 저들이 지배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괴벨스는 독일 나치 정권 선전장관이었다.

홍 대표는 "그래도 우리는 민심을 믿는다"며 "혁신, 우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신보수주의 정당이 되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