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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통합 가속도에 국민의당-바른정당은 '한지붕 두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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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속도를 내자 두 당 반대파들의 움직임도 바쁩니다.
국민의당 반대파는 신당 준비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 복당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통합 반대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당 공식회의보다 한 시간 앞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권역별 당원 순회 간담회를 열기로 했고, 창당기획단을 출범해 신당 체계를 갖춰나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 "창당 기획단장은 광주 북구갑의 김경진 의원께서 맡기로 하셨고, 기획단에 3개 위원회(전략기획·조직·홍보)를 둬서 활동하기로…."

또, 통합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전 기본적으로 통합할 때 함께 가자는 입장입니다. 끝까지 설득하겠습니다."

어색한 기류는 바른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통합의 순서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며 거취에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 "다음 주에는 제가 참여할지 안 할지부터 말씀을 드리고, 참여를 만약에 안 하게 된다면 그 이후에 당적 선택은 어떻게 할지 또 말씀드릴 기회가…."

또 김세연, 이학재 의원의 탈당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통합을 추진하는 두 당에서 한지붕 두 살림의 어색한 모습은 극으로 치닫는 두 당의 내홍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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