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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민·바른 통합에 남경필, 한국당 복당 결심…추가 탈당 의원들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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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남경필 지사 측 관계자는 “남 지사가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며 “시기만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이같은 심경변화는 최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본격화 하자 한국당 복귀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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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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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외에도 바른정당의 김세연, 이학재 의원도 한국당 복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지금 당원과 주민들의 여론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주 중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와 김세연·이학재 의원은 한국당 복귀와 관련해 긴밀히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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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세연 의원, 이학재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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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한국당 유턴은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 중인 바른정당의 협상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들과 별도로 바른정당 탈당과 한국당 복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홍준표 대표는 한국당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바른정당 인사들에 대한) 샛문은 열어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복당관련 패널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남경필, 원희룡 지사의 복당 조건으로 지방선거 불출마를 이야기 한 것. 또, 김 의원의 복당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복당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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