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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도로 성폭력 방지 단체가 만들어졌다.
'타임스업(Time's Up)'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 단체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남성에 의해 지배되는 독점적인 업무 현장 구조를 타파하자"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어 단체 결성을 알렸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여성 배우들을 포함해 여성 제작자, 감독, 프로듀서 등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애슐리 주드를 포함해 엠마 스톤, 에바 롱고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갤 가돗, 머라이어 캐리, 제시카 차스테인 등도 SNS를 통해 참여를 선언했다.
'타임스업' 측은 첫 오는 7일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ㅣ갤 가돗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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