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군 참모본부는 성명을 내고 "니제르 군의 작전 능력 증강과 지역 안정, 불법 난민 인신매매 대처를 돕기 위해 병력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모본부는 정찰대가 이미 니제르에 파견돼 필요한 지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파병의 선결 조건인 의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약 250명의 군인을 내년에 먼저 보낸 뒤 파병 인원을 470명까지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니제르는 가난과 기아를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지중해로 향하는 배를 타는 리비아로 가기 전에 들르는 주요 관문으로 이탈리아는 니제르에 자국 병력을 파병함으로써 불법 난민 억제는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대처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 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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