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아산 지중해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News1 |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이 16일 충절의 고장 충남 아산시를 경유했다.
총 12.4km 구간인 아산에서는 62명의 주자가 성화봉송에 나섰다.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출발해 탕정면사무소 인근 지중해마을을 경유한 봉송단은 박물관사거리-실옥사거리-온양1동사거리-온양고등학교-온양관광호텔-동신사거리-아산터미널-박물관사거리를 지나 온양온천역에 도착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는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장래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며 훈련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희 선수가 나섰다.
성화가 온양온천역으로 들어올 때는 평창동계올림픽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원혜경·박혜원)와 50여명의 아산시민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를 제창했다.
성화봉송을 환영하는 취타대의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News1 |
또 성화봉송단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하이라이트 공연과 올림픽 파트너社에서 제공하는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참여자에게는 이순신빙상장을 무료로 개방했으며 오후 7시 아산시 여자프로농구단의 홈경기도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yoo7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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