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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파가 반가운 강원도 스키장…관광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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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 곳곳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16일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설원을 즐기러 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리프트를 타고 오르고 있다. 2017.12.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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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각 스키장들이 본격 스키 시즌을 즐기려고 찾아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4~0도, 산지 영하 7~4도로 한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북부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 각 지역 스키장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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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16일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설원 속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2017.12.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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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며 큰 관리 없이 스키장 내 코스를 관리할 수 있고 설질 또한 좋아지기 때문이다.

오후 3시를 기준해 대명 비발디 스키장에는 7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휘닉스 평창에도 6000여명, 평창 용평스키장에는 4000여명이 찾아 한겨울 설원을 즐겼다.

이날 각 스키장을 찾은 가족·연인·친구 등 관광객들은 각각의 코스를 내려오며 스피드를 즐기거나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스키장 관계자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모든 슬로프 오픈 시기가 지난해보다 앞당겨졌다”며 “연말연시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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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6일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이 리프트를 타기 위해 몰려있다.2017.12.16/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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