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복기왕 아산시장이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를 부르고 있다. © News1 |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굳힌 복기왕 아산시장이 집필한 저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강훈식·김종민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전종한 천안시의장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동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복기왕 시장은 저자 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손을 들고 고향 아산으로 내려왔다. 또 36살 어린 나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고 정치에 입문했다. 여당 최연소 의원이라는 영광을 주었다”면서 정치입문단계를 소개했다.
또 “지역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생활정치를 시작했지만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앙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절감한 8년이었다”면서 아산시장으로 8년을 회고하고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 책 속에 정치의 철학이 다 묻어나 있고 이 시대 과제가 다 묻어나 있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이 다 들어있다”면서 “민주화의 완성은 독재자 한 명을 몰아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주권이 대한민국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날 완성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세대 복 시장이 이 역사를 이어서 완성할 것이라는 다짐이 책 속에 담겨 있다”면서 “복기왕 시장 잘 합시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박완주 충남도당 위원장은 “복 시장은 30대 청년 국회의원을 지내고 40대에 30만 아산시를 이끌어 왔다”면서 “국회도 잘 알고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치분권에 대한 소신과 도량이 있는 분이다”고 평가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되고 있다. © News1 |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를 즉석에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을 편집한 축하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yoo7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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