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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암스테르담 공항서 흉기 난동…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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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다 붙잡혔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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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헌병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 남성이 스히폴 공항의 헌병대 사무실에 들어와 동료들을 칼로 위협했다"며 "동료들은 총으로 남성의 다리를 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9세의 헤이그 출신으로, 부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헌병대 대변인은 이 남성이 과거에도 스히폴 공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연루됐던 인물이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에서는 총격 소리로 소란이 빚어졌다. 공항 내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광장을 이용하던 승객들도 대피했다.

스히폴 공항은 지난해 6360만명이 이용한 유럽의 항공 허브 중 한 곳이다.

네덜란드는 이웃 유럽 국가들에 비해 테러 공격이 일어나지 않았으나, 최근 정보당국은 일부 공격과 관련된 인물들이 입국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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