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분양현장+]"투자·실수요로 북새통"…일산자이 2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비규제지역으로 기존 1순위청약조건 동일, 6개월 뒤 전매 가능

뉴스1

일산자이 2차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내방객들의 모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산의 부촌으로 떠오른 식사지구에 들어서는 일산자이 2차는 자이 브랜드타운이라는 강점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습니다. 식사지구가 비규제지역이라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문의가 몰리고 있네요."(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일산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1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동(총 802가구)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Δ59㎡ 94가구 Δ61㎡ 58가구 Δ66㎡ 108가구 Δ76㎡ 136가구 Δ77㎡ 286가구 Δ84㎡ 120가구로 이뤄진다.

◇ "식사지구=비규제지역"…투자·실수요 모두 관심↑

일산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날부터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인데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2020년 예정) 호재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측은 첫날에만 6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식사지구는 고양시 민간택지지구로 청약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만 지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고 5년 이내 청약 당첨된 적이 있더라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한 시간 전부터 입장객들이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모델하우스 내부도 방문객들로 붐볐고 상담석도 만석이었다. 방문객은 고양시 지역 내에서 온 실수요자들이 많았고 인근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등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도 적지 않았다.

연령대도 30~40대 젊은층에서 50~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젊은층은 내집마련 목적이 대부분이었고 중장년층은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투자목적으로 분양 받으려는 경우가 많았다.

식사동에서 방문한 박모씨는 "분양가가 예상보다 합리적으로 나온데다 청약에 대한 규제와 전매도 자유로워 투자 목적으로 방문했다"며 "자이 브랜드의 강점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개통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일산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내부 유니트를 둘러보는 내방객들의 모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풍부한 생활인프라에 개발호재까지…합리적인 분양가

식사지구는 이미 일산신도시에 형성된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경의중앙선 백마역·풍산역이 가깝고 일산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와 자유로 일산IC도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예정)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행신동과 식사동을 지나 파주 문산읍 내포리까지 연결되는 도로다. 식사지구 인근 사리현IC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된 만큼 학군도 우수하다. 식사지구 내에만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특히 고등학교는 명문인 고양국제고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가 위치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식사지구 내에는 동국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국립암센터와 롯데·현대 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과 정발산중앙공원도 이용이 편리하다.

일산자이 2차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되며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층 기준 약 4억9000만원선이다. 3.3㎡당 147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2010년 8월에 입주한 일산자이 1단지 전용 84㎡ 주택형이 지난 9월 4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며 새아파트 가격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일산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사거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jhkuk@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