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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선 D-6개월 ⑮논산시장 ]사수 VS 보수의 탈환…양자대결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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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차기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교육감 자리를 노리는 인물들의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문 정부 중간평가 성격도 갖고 있어 각 정당은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도교육감, 시장·군수, 구청장을 위해 뛰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

뉴스1

사진 가나다순 왼쪽부터 전준호 前계룡부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 News1


(논산=뉴스1) 이병렬 기자 =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산시장을 겨냥한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논산은 2006년까지 보수 진영의 민선 기초단체장 시장이 당선됐다. 하지만 2010년에 황명선 시장이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해 진보 진영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후보가 6선인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5.77%P차이로 눌러 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은 변화는 황 시장이 2010년 민선 5기부터 강조해온 세일즈 행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KTX 논산훈련소역 신설과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내년 3월안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내년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논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현재 5명에 이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명선 시장(51) 현 시장과 전준호 전 계룡부시장(58)이 거론되고 있다.

황 시장은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한미식품, 동양강철 등 대기업 유치와 탑정호 수변 개발 등의 굵직한 업적을 내세워 추진 중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3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지난 7월1일 계룡시부시장을 끝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전 前 부시장은 퇴직 후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행사에 얼굴을 내밀며 표밭 다지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스1

사진 가나다순 왼쪽부터 박승용논산시의원, 백성현 LH기획이사, 전낙운 충남도의원© News1


자유한국당에서는 전낙운 충남도의원(61)과 백성현 LH기획이사(56), 박승용 시의원(55)이 거론되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달 1일 논산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현장에 강한 소통하는 시장, 역동적인 시장, 거짓없이 솔직 담대한 시장이 되겠다”면서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송영철 새누리당 후보에게 경선에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백 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표밭 갈이에 여념이 없다.

논산의 정치 1번지인 부창동, 취암동에서 2014년 6222표를 얻어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공개적으로 시장 출마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지지층으로부터 자치단체장으로의 체급 상승을 꾸준히 권유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지만 중앙정치 판세에 따라 새로윤 인물이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내년 6월에 치러질 논산시정 선거는 모두 5명의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들간 양자대결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lby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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