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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중 정상회담]동북아시아 한-중 전력연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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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그리드 실현위한 ‘한전-GEIDCO-중국국가전망’ MOA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13일 중국 베이징조어대에서 GEIDCO(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협력기구) 및 중국국가전망(SGCC) 경영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EIDCO는 글로벌 에너지 연계를 위해 SGCC가 설립했으며, SGCC)는 중국최대전력회사로 중국의 88%에 해당하는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추진된 이날 MOA는 한중간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에너지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공동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추가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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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광차오 중국국가전망 부총공정사, 김시호 한전 국내부사장(사장직무대행), 완하이빈 GEIDCO 개발국 주임, 천저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사진제공=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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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해 중국 국가전망, 일본 소프트뱅트, 러시아 로세티와 4사간 MOU를 체결하여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MOA를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전력계통 연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중 전력망 연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동북아시아의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국가능원국과 포괄적 에너지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로써 수퍼그리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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