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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⑥] 행복한 삶에 붙이는 라벨!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주)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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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직도 ‘워라밸’이란 단어에 ‘뭔 라벨?’이라는 리액션이 흔한 만큼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인 워라밸의 대국민 홍보가 시급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해 대외적으로 전 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내적으로 다양한 워라밸 제도들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159개의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작년 총 매출 14.7조를 기록한,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19년 연속 1위의 (주)이마트(이하 이마트)이다.

대외적으로 이마트는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전 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워라밸 로고를 자사 자체 상품인 Peacock와 No-Brand에 인쇄하여 소비자에게 알리고, 전국 매장 내 광고용 TV에 일·생활 균형 공익광고를 1일 8만 여 회 송출한다. 또한,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마트 문화센터 정규강좌를 1만원 제휴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홍보 만큼 워라밸 실천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마트는 임신 전 기간에는 하루 2시간 유급 단축근무를 실시하는 ‘임신기 근로시간 일괄 단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법정 육아휴직 1년에 추가로 1년을 더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희망육아 휴직제도’와, 난임시술 1회당 3개월씩, 최대 6개월을 휴직이 가능한 ‘난임여성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가활성화, 정시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을 홍보하는 ‘근무혁신 10대 제안’ 사내 캠페인도 꾸준히 활성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유로운 연가계획은 직원들의 웃음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캠페인 홍보 영상을 만들어 바쁘게 일하는 일상 속에서도 이마트인을 웃음 짓게 하는 근무혁신 캠페인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다양한 워라밸 제도들을 도입한 결과, 연차 사용률이 본사 기준 2016년에는 전년 대비 11%가 증가한 93%를, 점포 기준 2016년에 전년 대비 4%가 증가한 92%를 기록했다. 또한, 사내에 일·생활 균형 분위기가 확산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결과에 힘입어, 이마트는 고용노동부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별히, 이마트는 내년 1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하여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주 35시간 근무제’는 이마트의 자사인 신세계그룹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대한민국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과 ‘일과 삶의 균형’을 과감히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본 제도는 특히 근로시간을 단축하면서도 기존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매년 정기적인 임금인상도 추가로 진행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주 35시간 근무제’를 통해 업무생산성이나 집중도, 업무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적으로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파격적인 내년의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이마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실천 사례, 참여 혜택 등은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포털에서 '일생활 균형'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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