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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보은군, 각종 국제대회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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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제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을 방문하는 정상혁 보은군수는 16일 아시안우드볼연맹 총회에 참석, 대회 유치에 뛰어 들었다.

지난 11월 '2019 제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보은군이 국제 우드볼 개최 최적지라는 명성을 선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제22회 대만오픈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및 제9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경기 운영 방식 및 경기장 시설 등 제반사항을 파악하고 16일 차기 대회 확정을 위한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제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개최지를 확정 짓는 자리로 정 군수는 지난 5월 속리산에서 열린 제6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의 성공 개최와 우드볼 경기장, 숙박시설,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며 총회 관계자를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속리산 대회에 참석했던 웽밍후이 국제연맹회장과 토마스콕 아시안 연맹회장은 보은군이 올해 초 우드볼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시설 및 100여명 동호인의 열정으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군수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제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이달 초 중국 광저우 중산시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석, 각국 대표를 만나 내년 8월 초 보은 대회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대만 총회에서 제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한국오픈대회 등 3개 국내ㆍ외 대회를 2019년 5월 25일부터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0일간 열리게 된다.

특히 농촌지역 지자체가 최초로 3개 국제대회 동시 개최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 제일의 스포츠 고장 보은군의 명성이 국제대회 유치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은군의 국제 스포츠 마케팅은 타 지자체와 차별점을 두고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대회 참가자들에게 휴전선 관광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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