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평창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IT조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고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와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했다. 그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해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남자는 1344.08m, 여자는 1201.82m의 트랙을 주행하는데, 최고 속도가 145㎞에 육박해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빠르고 부상 위험이 높다.

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해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2016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일린 선수의 경우 금년 1월 독일 케넥세에서 개최된 2016/2017시즌 5차 월드컵에서 여자 1인승 12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 획득의 전망이 밝다.

김정태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100여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됐다. 조직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