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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퀄컴, 18:9 지원 중급형 AP '스냅드래곤 63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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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중급형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600 라인업의 신제품 '스냅드래곤 636'을 공개했다.

IT조선

케다르 콘댑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17일 홍콩 케리호텔에서 열린 '퀄컴 4G,5G 서밋 2017'에서 게이밍 성능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강화한 스냅드래곤 636을 11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636은 기존 스냅드래곤 630보다 40% 성능이 향상된 '크라이요(Kryo) 260'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또 스냅드래곤 636은 최근 16:9 풀 HD를 넘어 18: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이 많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확장성을 높였다.

'아드레노(Adreno) 509'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게이밍과 브라우징 성능이 전 세대 제품 대비 10% 향상되며 3D 그래픽 렌더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스냅드래곤 636은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 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에서 제작되며 11월부터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된다. 스냅드래곤 636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2018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업계는 샤오미가 2018년 1분기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레드미(Redmi) 노트5'가 스냅드래곤 636을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콘댑 부사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는 기존 스냅드래곤 660과 630 플랫폼과 동일한 모뎀 및 카메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되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적기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T조선 홍콩=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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