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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가 파티 플래너 | 특별한 연말 파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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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이다. 한 해 동안 미루고 지냈던 약속과 만남이 줄을 잇는 계절이 왔다. 2017년은 혼술과 혼밥의 해였다. 쓸쓸하게 보냈던 한 해를 아끼는 사람들과 마무리하면 어떨까. 요즘은 부담스러운 모임보다는 ‘홈파티’가 대세라더라. 같은 홈파티라도 규모는 상황에 맞게 달라질 수 있다. 연말을 맞아 특별한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누구보다 멋진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CMYK bulb

시티라이프

최근에 내가 눈독 들이고 있는 조명. 빛의 4원색인 RGB를 활용해, 색의 4원색인 CMYK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신기한 전구다. 단순히 빛을 밝히는 용도라기 보다는 하나의 설치 예술처럼 보이는 오묘한 제품. 전등갓에 이 전구를 끼우면 빛이 4가지 컬러로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등갓의 모양이나 주변 사물에 따라 어떤 조명과 그림자가 만들어질지 예측할 수 없어 재밌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오브제 옆에 이 조명을 설치하면 간단하게 파티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6만 원.

▶소니 GTK-XB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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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하면 역시 사운드다. 특별한 시간을 위해 재미있는 스피커를 골라봤다. 이 제품은 소니의 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 라인업으로 강력한 저음이 특징이다. 이동이 쉬워서 실내에서 즐기던 사운드를 야외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무선으로도 최대 14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같은 외부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마이크 입력 단자가 있어 쉽게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한 상태에서 목소리를 믹스할 수도 있으니 공연이나 파티용으로도 충분하다.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라면 친구들과 노래방 파티를 열어도 좋겠다. 간단한 옥상 파티에 딱 어울릴 아이템이다. 스피커 자체의 조명이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흥겨운 댄스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연 이 제품이다. 가격은 39만9000원.

▶인스탁스 스퀘어 SQ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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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 다 똑같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내는 풍경이 재미 없다면,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이벤트가 될 수 있는 카메라를 준비해보자. 즉석 카메라는 언제나 즐겁다. 방금 전에 지은 표정을 바로 손에 잡히는 필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LCD 액정을 확인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사진 촬영 후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한 뒤 바로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35만 원.

▶벤큐 G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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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해 로망 중 하나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오래된 영화를 보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임이었다. 영화도 좋고, 드라마도 좋고, 한 해 동안 같이 찍은 추억의 영상도 좋다.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영상물이 있으면 분위기를 만들기 쉽다. 벤큐 GS1은 실내나 아웃도어나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이다. 외부 기기 연결 없이 무선 연결이 가능해 편리하다.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1m 거리에서도 60인치 화면을 만들어준다. 최대 2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니 홈파티에선 충분할 것이다. 프로젝터를 거치한 높이가 낮으면 앞에 받침대를 쌓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나사를 돌려 최대 1c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발열과 소음이 적은 제품이라 실내에서 조용한 영화를 보기에도 알맞다. 가격은 59만9000원.

[글 하경화(THE EDIT 에디터)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08호 (17.12.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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