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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신간] "나도 래퍼가 될 수 있다" 국내 최초 랩 입문서 <누구나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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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도 래퍼가 될 수 있다" 국내 최초 랩 입문서 <누구나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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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누구나 랩


신간 <누구나 랩>은 현역 랩퍼 술제이가 쓴 '국내 최초의 랩 창작 입문서'다.

음악 현장에서 다년간 직접 익힌 랩 창작 방법론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MC 메타, 넉살, 허클베리피, 뉴챔프, 타이미, 나찰을 비롯한 수많은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인정할 정도로 랩 창작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잘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쉽게 랩을 배울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랩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던 이들이나 랩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던 이들에게 작은 힌트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누구나 랩> 1부에서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각 음보율에 맞춘 랩 가사를 단계별로 실제로 발음해보면서 랩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박자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붐뱁 비트와 트랩 비트를 시의 4음보율, 6음보율과 비교하며 랩의 박자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부에서는 랩의 세 가지 구성 요소인 메시지와 라임, 플로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래퍼 자신의 인생이나 스토리텔링, 사회 비판, 콘셉트 표현방식, 파티풍 가사, 배틀 랩, 사투리, 유머, 힙합 씬, 형상화,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역설과 아이러니, 사물이나 사람의 성질, 동음이의어 펀치라인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이용한 메시지의 표현을 실제 한국 래퍼들의 가사를 예로 들어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3부는 앞서 설명한 랩의 기초와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실제 한국어 랩의 창작 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논하고 있다. 저자가 고안한 드럼 중심의 랩 가사 표기 방법과 킥과 스네어 표기를 익힌 다음 가장 많이 쓰이는 15가지 라임 배치 방법을 통해 라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프리스타일 랩의 전도사이자 전문가로서 프리스타일 랩의 매력과 규칙을 살피며 좀 더 쉽게 프리스타일 랩을 익힐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저자의 실제 배틀 랩과 대회 경험을 예로 들어 어떻게 하면 프리스타일 랩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5부에서는 랩의 또 다른 요소들에 대해 전하고 있다.

신간 <누구나 랩>에 대해 래퍼 MC메타는 "랩 초보자도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분명 온전한 래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래퍼 넉살은 "랩 가사 쓰는 법부터 랩을 뱉는 법, 메시지, 리듬, 라임, 즉흥 랩까지 지금까지 이 정도로 랩 자체를 해부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술제이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 304쪽 / 15,000원

[MBN뉴스센터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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