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겨울여행 오세요" 5가지 특별프로그램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와 여행지를 특별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 겨울여행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겨울철 비수기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원도심 무료투어와 할인이벤트 등 5가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를 연계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예약한 참가자는 부산역에서 남포역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포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부산 데파트를 출발해 광복로, 초량왜관터, 용두산공원(부산타워)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둘러보고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예약신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 전용 예약사이트(http://verandahub.com/winterbusan)에서 가능하다.

트리문화축제 인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3일 오후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열린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빛 조형물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부산의 겨울 대표 축제가 된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7일까지 37일간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2017.12.3 handbrother@yna.co.kr

투어는 오는 25일까지(금·토·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3차례 한다.

'수능 스트레스, 해운대 온천에서 풀자'는 오는 26일까지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나서 해운대 온천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원도심 지역 호텔에 예약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부산 원도심 투어 패키지'도 오는 25일까지 판매한다.

도시철도 1호선 2량 내부가 부산 겨울여행을 주제로 꾸며지고 관광안내사를 파견해 부산 겨울 여행지와 특별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서비스(움직이는 관광안내사가 찾아갑니다)도 제공한다.

발담그니 추위 몰라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1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열린공원 온천 족욕장에서 시민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2017.12.12 ccho@yna.co.kr

마지막으로 내년 1월 21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반짝반짝부산여행 #부산관광공사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부산에서 남긴 추억을 공유하면 호텔숙박권, 부산관광카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상당히 추워진 겨울이지만 부산의 화려한 빛 축제 등 겨울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특별 판촉행사를 준비했다"며 "부산을 찾으면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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