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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독자가 뽑은 올해의 소설, 김영하 '오직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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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독자 1만5천여명 투표…2위 '딸에 대하여', 3위 '바깥은 여름']

머니투데이

/사진제공=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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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 중 전국 16곳의 서점 직원이 추천한 상위 20권을 대상으로 독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오직 두 사람'이 2903명(18.9%)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하 작가가 7년 만에 펴낸 신작 '오직 두 사람'에는 무언가를 상실한 이들의 삶을 그린 소설 7편이 담겨 있다.

독자투표를 진행한 교보문고 구환회 MD는 "김영하 작가는 등단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젊은 작가로 느껴질 만큼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체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성향이 최근 독자들과도 맞아 떨어져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위는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투표에 참여한 1만5386명의 독자 중 1539명(10%)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김애란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바깥은 여름'이 1352명(8.8%)의 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이경은 기자 k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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