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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체부, '사람이 있는 콘텐츠, 함께 하는 산업'… '콘텐츠 산업 중장기 정책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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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부응하여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콘텐츠 산업 중장기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정책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학계, 업계 등의 전문가 약 130명과 함께 △총괄 △조직 △인력 양성 △지역 △투·융자 △연구개발(R&D)·뉴콘텐츠 △애니·캐릭터 △게임 △음악 △스토리 △만화 △패션 △해외 진출 △방송 △출판 △저작권 등 분야별, 기능별로 16개 분과를 구성해 약 4개월간의 논의를 거쳤다. 이를 통해 '사람이 있는 콘텐츠, 함께 성장하는 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3대 기본 방향, 7대 전략 2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콘텐츠 산업 중장기 정책 비전'을 수립했다.

이번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3대 기본 방향은 △문화산업 불공정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창작자 등에게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공정 상생'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콘텐츠 분야 신산업 발굴,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혁신 성장' △콘텐츠산업 기반을 중앙과 지역의 공감과 협업을 통해 지역으로 확장시키고, 더 넓은 세계와 협력하자는 취지의 '공유 확산'이다. 문체부는 '공정 상생'을 첫 번째 방향으로 잡은 것에 대해 공정한 생태계 조성이 결국 '혁신 성장'과 '공유 확산'의 토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3대 방향을 토대로 △공정하고 상생하는 산업 환경 조성 △정의롭고 공정한 저작권 기반 강화 △미래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양성 △4차산업 혁명의 중심, R&D 및 신산업 육성 △기업 성장의 사다리, 재원·인프라 조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콘텐츠 △더 넒은 세계와 함께하는 콘텐츠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민간 자문단 논의를 통해 수립한 이번 정책 비전은 지속 가능한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큰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콘텐츠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분야별 진흥정책 수립을 통해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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