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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훈남 찍사들"…유연석·현빈, 취미 연기활용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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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연석과 현빈이 취미인 사진촬영을 연기에도 활용하고 있다.

유연석은 사진촬영, 가구 만들기 등 손재주가 좋은 배우다. 무엇보다 유연석은 사진을 찍음으로써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현빈 역시 사진촬영이 취미고, 연기적으로도 이어지더라고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연석은 그의 아버지가 선물해준 수동 카메라 라이카 M3을 계기로 사진촬영에 취미가 생겼다. 영화 '해어화', SBS '낭만닥터 김사부' 등 다양한 촬영 현장에서 동료들의 모습을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

현빈 역시 촬영현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여행 갔을 때 촬영한 사진을 팬미팅 당시 팬들에게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에 유연석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카메라 앞에 서다가 뒤에서 바라보게 되면 시점을 고민하게 된다. 렌즈를 통해 인물 바라보는 걸 기억하니 내가 피사체가 돼도 카메라에 잘 담길 수 있겠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자신을 객관화하는 순간이 거의 없으니 또 다른 시선에서 나를 평가하는 걸 해보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 것 같다. 그러면서 공연 연출까지 해봤는데 디렉션을 받다가 주니 다른 입장에서도 생각을 하게 되더라. 영화 연출에 대한 욕심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현빈도 마찬가지로 헤럴드POP에 "카메라 앞에 늘 서는 직업인데 카메라에 대해 모르고 있더라. 저걸 알면 나한테 도움 되겠다 싶었다. 촬영현장에서 예전 같은 경우는 앵글 사이즈를 모르니깐 가서 모니터를 직접 봐야 아는데 카메라를 갖고 놀다 보니 '이 정도 사이즈구나' 등 사소한 것도 도움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공부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맥락에서 시작했던 건데 촬영장의 주변 분들 찍은 걸 나중에 보면 시간 지나가면 잊혀질 건데 그때 상황이 떠오르더라. 옛날 음악 들었을 때 상황이 떠오르듯 말이다"며 "외국 나가서 찍은 건 팬미팅할 때 팬분들에게 액자에 담아 드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연석과 현빈은 자신의 취미인 사진촬영을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일인 연기까지 끌고 와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사진촬영 취미가 연기에 어떤 좋은 영향으로 작용할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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