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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홍콩관광청 추천, 겨울방학 인생 여행 코스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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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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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자녀들의 겨울방학에 특별한 추억을 쌓는 데 여행만 한 것이 없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홍콩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홍콩관광청이 추천하는 겨울방학에 가족 모두가 '인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가족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고고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하루를 보내는 것 아닐까. 홍콩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사의 공주뿐 아니라 마블사의 히어로가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책과 영화 속에서만 봤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는 홍콩 여행에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오션파크는 나무 위에서 편한 자세로 대나무를 뜯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으며 거대한 아쿠아리움이 큰 볼거리다. 여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롤러코스터와 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 시설도 있다.

아이들과 동심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면 홍콩 지하철 '사우스 아일랜드' 노선을 타고 명품 아웃렛 쇼핑 지역으로 이동해보자.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서 내리면 홍콩 내에서 가장 크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명품 아웃렛 빌딩 호라이즌 플라자와 근처에 프라다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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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지역.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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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센트럴에서 홍콩의 진수를 맛보다

홍콩 센트럴 지역은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홍콩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거대한 박물관 같다.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붉은 피크 트램을 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행의 운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피크의 상징인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홍콩 전체의 모습은 여행이 주는 행복한 마음을 저장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홍콩의 겨울 날씨는 하늘이 맑고 쾌청해서 그 어느 때보다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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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해넘이를 볼 수 있는 하버 시티 쇼핑몰 옥상의 오션 터미널 데크.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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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피크에서 시원한 바람과 공기를 마음껏 즐긴 후 해가 질 무렵 더욱 매력적인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 건너 구룡으로 향해본다. 구룡에 도착해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를 산책하고 하버 시티 쇼핑몰 옥상의 오션 터미널 데크를 방문하자.

저녁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늘 사진으로 봐온 홍콩의 야경을 실화로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밤 8시 홍콩 빌딩과 하늘을 배경을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 쇼는 가족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로 놓치지 않도록 한다. 12월 한 달간은 세계적인 조명 디자이너가 만든 '홍콩 3D 펄스 라이트 쇼'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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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둘레길.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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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홍콩의 자연 속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홍콩의 이미지가 바로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모습이다. 하지만 센트럴을 조금만 벗어나면 홍콩에는 2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도시의 70%가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가족과 함께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좀 더 여유롭게 자연속에서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란타우 섬의 '옹핑 빌리지'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디스커버리 베이'로 떠나보자.

옹핑 빌리지는 통총 역에서 홍콩의 명물인 옹핑 360 케이블 카를 타야한다. 무려 5.7km를 운행하는 케이블 카는 창문 너머로 란타우 공원, 남중국해,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져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옹핑 빌리지에 오르면 탁 트인 자연 경관 속에 아시아 최대 청동 좌불상인 빅 부다로 향하는 거리가 잘 정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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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핑 360 케이블카.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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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핑 빌리지를 구경하고 다시 통총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디스커버리 베이로 이동해보자. 옹핑 빌리지의 동양적인 분위기와는 정반대인 홍콩의 유럽 디스커버리 베이에 도착하면 또 다른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 페리 선착장 주변으로 다양한 벼룩 시장이 열리는 광장을 구경하고 테라스가 근사한 해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로 가족과의 하루를 마무리하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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