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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새책] 자유와 절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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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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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절제 사이/조정제 외/도반

올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장본(韓裝本)으로 출품됐던 한영대역 시조시집의 보급판이다. 유만근, 조정제, 이조경, 윤종국 등 서울대 영문과 출신의 시조시인 4명의 작품 40여편이 우리말과 영어로 나란히 실려있다. 서문을 쓴 조정제 시인은 “우리 네 사람은 시조 문단에 등단해 시조의 세계화라는 시대적 소명에 일조해 보려고 함께 한영대역 시조집을 내기로 했다”면서 “우리의 종이인 한지로 만든 한장본은 널리 보급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적인 책 형태인 양장본으로 찍어 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이조경 시인의 그림이 각 장마다 한 장씩 들어가 있어 시조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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