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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국당 "체포동의안 대상 소속 당, 투표않는 관례 만들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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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공정성을 위해…여야 모두 관례화해야"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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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친박(親박근혜) 핵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한국당은 12일 소속 당 의원이 체포동의안 대상이 된 경우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관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자는 논의가 오가는 중에 같은 당 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나서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같은 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됐을 때 공정한 투표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의원이 속한 당 의원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관례를 만드는 것도 바람직한 특권내려놓기 일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야 모두가 관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장 수석대변인은 "각종 비리에 관련된 한국당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 대해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정치보복의 하나일 수 있지만 개인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에서 어떤 논평이나 당 차원에서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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