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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개특위, 선거구제 개편·선거권 하향 조정 논의 '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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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2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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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여야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하진 않더라도 전체적인 논의를 했고 다음번에 더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합의를 내는 방향으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선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의원 정수 확대 ▲국회의원 지역구 입후보자의 비례대표 중복입후보 허용 및 석패율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축소 및 중대선거구제 도입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했다.

또 ▲선거권, 국민투표권 연령 하향 조정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 ▲병역기피자 등의 피선거권 제한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윤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이고 자유한국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선거권·피선거권 연령 하향에 관한 법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정개특위 연장문제와 관련해서는 윤 의원은 "타결이 안 되면 연장논의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라면서 "한국당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국회 일정을 가지고 논의하면서 연장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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