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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李총리, 평창올림픽 '국가 대테러훈련' 참관…"끝까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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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안전대책본부 현판식도 열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강원 평창군 올림픽플라자를 방문해 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2017.12.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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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강원 평창 올림픽프라자에서 진행된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회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가 차원의 테러 대비태세와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국방부·경찰청·소방청·환경부·보건복지부·강원도 등 8개 기관 42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국가테러대책위원(장관급) 등 관계기관이 참관했다.

먼저 테러발생 시 상황전파 단계부터 폭발물 처리, 사상자 구조와 구급, 테러범 진압과 안전 확보 등 테러대응 전체 과정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차량돌진 테러와 신종 위협으로 부각되는 드론 테러에 대한 훈련이 눈길을 끈 가운데 이번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는 훈련현장을 직접 촬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총리는 "오늘 훈련으로 이제 테러에 대해 안심해도 되겠다는 자신을 하게 됐다"며 '완벽한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또 "그럼에도 사고는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유념해 새로운 위험요인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점검·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훈련 종료 후 이 총리는 평창 현지에 국무조정실과 국정원 등이 설치한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 현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사소한 정보라도 공유하는 완벽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를 주문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에서는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경기장과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대책과 비상대피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기장 안팎에 안전요원과 군·경찰·소방요원을 배치해 경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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