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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홍준표 "야당 원내대표는 이재오처럼..곧 합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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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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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를 향해 “야당 원내대표는 이재오처럼 해야 한다고 항상 얘기해왔다”며 추켜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늘푸른한국당이 연 ‘위기의 남북관계 발전적 방향’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재오 형님과는 15대 국회 헌번 동기인데, 야당 10년에 종지부를 찍는데 온몸을 다해 정권을 되찾아 온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번 이상한 공천으로 지금은 갈려져있지만, 곧 합쳐지리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월 워싱턴을 가서 남북핵 균형을 이루는 것만이 북핵 해결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했다”며 “우리가 다녀온 뒤 미국 조야에서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고, 최근에는 한일 핵무장까지도 미국 조야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일은 저희 당이 일본을 간다”며 “일본도 북핵 당사자이기 때문에 대화만으로는 안된다. 제재만으로도 안된다. 그렇다면 방법은 핵균형 밖에 없다”며 “일본도 이제는 북핵문제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됐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 ,미국이 북핵에 공동대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 내일 중국을 가시는 것 같다”며 “군사주권을 포기하고 3불 약속까지도 하고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나는 그런 정상외교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시간을 두고 외교적으로 해결하자. 늘 그런 식으로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 접근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북핵 완성 시점이 내년 3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목밑에 겨누어진 칼끝으로 급하게 다가왔다”며 “1차적인 책임자인 정부가 방황하고 있다. 그래서 1야당인 저희들만이라도 내일 일본에 가서 대안을 제시하고 공동대처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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