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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앵커 한마디] '이젠 MB가 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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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의 한마디는 '이젠 MB가 답할 때'입니다.

이미 한 명의 대통령이 탄핵 당해 구치소에 가 있는 마당에 몇 년 전 물러난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을 몰아세우는 게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얘기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다스 의혹 말입니다.

지난 2009년, 이 전 대통령이 집 한 채를 제외한 수백억 원대의 전 재산 사회 환원을 발표했을 때 의심도 갔지만 "실제로 그럴 사람 별로 없지 않느냐"는 긍정론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공직자 재산신고 때 숨겨놓은 다스라는 회사가 있었고, MB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현대차 일부 부품 하청을 싹쓸이해 수조 원대 기업이 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증축허가를 내준 게 서울시장 시절의 MB가 아닙니까.

만일 온 국민을 상대로 집 한 채 운운하는 헌납 쇼를 하면서 막후 거래로 엄청나게 재산을 불렸다면 그게 스위스 은행에 돈 빼돌리는 독재자와 뭐가 다른가요. 이제라도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국민들이 어리석게 속았던 것입니까. 본인이 직접 밝히시기 바랍니다.

< 뉴스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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