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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홍준표, 13일 일본行…한일 안보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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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日최고위인사와 안보회담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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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일본을 찾아 정치권 고위 인사 등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안보 위협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2일 "홍 대표가 대한민국 안보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북핵 위기 극복을 위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며 "이에 홍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오로지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안보 위기 타개를 위해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최고위급 인사들을 예방하고 안보 문제를 주제로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지난 홍 대표의 방미 성과를 바탕으로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중·러 사회주의 핵동맹에 맞서 한·미·일 자유주의 핵동맹을 공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재일동포사회 권익향상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번 홍 대표의 일본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 대표의 방일 일정에는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박성중 홍보본부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10월 미국을 찾아 조야(朝野)에 전술핵재배치 필요성 설득 등 북핵 위기 관련 해법을 모색했다.

또 지난달 베트남에서는 '경제'에 방점을 두고 삼성전자 등 현지의 한국기업과 경제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해외탈출 대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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