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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원희룡 제주지사 "강정구상권 철회 환영, 주민 사면복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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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자회견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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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권해결 위한 공동체협의회 구성 촉구하는 강정마을회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의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결정과 관련, "환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제주도정과 도민사회는 구상권 청구 철회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의 선결과제로 인식하고 청와대, 국방부, 국회 등을 방문해 이의 철회를 수십차례 건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정부의 구상권 철회결정 이유로 제주도와 도민사회의 이같은 노력과 요구를 고려했음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했던 주민들이 범죄자가 되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각별한 관심으로 빠른 시일내에 사면복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주민들이 예전처럼 평화롭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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